2007년 3월 11일 일요일

Gentoo Linux에 대한 생각

Gentoo Linux를 2년째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 설치하기 힘든 배포판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gentoo를 사용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패키지 관리의 우수성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gentoo의 패키지 관리 시스템은 OpenBSD의 port 패키지 시스템을 모델로 작성된 것이라 들었다.

뭐 어쨌든 패키기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패키지 관리 시스템의 유일한 단점은 패키지 설치시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

일단 gentoo 패키지 관리 시스템의 경우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 소스를 받아 컴파일하므로 시스템에 최적화된 바이너리를 생성할 수 있다.
  • 패키지 upgrade 개념은 존재하지만, 배포판 upgrade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패키지 upgrade 만으로 항상 최신의 바이너리를 유지할 수 있다.
  • 이로 인해 의존성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패키지 update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때문에, 원한다면 언제나 최신 소스 기반의 패키지를 유지할 수 있다. 단, 약간의 위험부담은 감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 적절한 관리만 된다면 배포판을 다시 설치할 이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단, 리눅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용자를 위한 배포판이다.

자신있다면 도전해 보라. 초기 역경을 극복하면 편안한 세상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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