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일 수요일

구글의 크롬을 써보고...


구글이 webkit을 사용한 새로운 브라우저를 내놓았다. 단순히 webkit만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자바 스크립트 버추얼 머신 V8도 이라는 놈을 탑재하여 빠른 javascript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모질라는 트레이스몽키 라는 just-in-time compiler 를 탑재하여 javascript의 성능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http://prosenjit23.wordpress.com/2008/08/25/the-new-faster-and-better-mozilla-firefox-31/

그래서 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사용한 결과 아주 빠르다. 단순 페이지 로딩 속도 뿐만 아니라, 초기 프로그램 실행속도도 매우 빠르다.더불어 시크릿 기능이 있어, 어떠한 로그도 남기지 않고 웹 서핑을 할 수 있어, 야한 내용을 검색하거나 하는 경우 간편하다. ^^;

또한, 각각의 tab이 별도의 프로세스로 분리되어 있어, 혹시 특정 홈페이지로 인한 다운현상이 발생하여도 다른 tab은 안전하며, 멀티코어 환경에서 보다 낳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메모리는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별도의 프로세스로 구분되어 있으니, 메모리를 공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도 firefox를 사용한 최적화된 브라우저가 나오고, 안철수에서도 보안 브라우저를 작업하는 중이라고 들었다.
MS는 IE8을 개발 중이고, 애플은 사파리를 개발 중이다.

스마트 폰에서도 웹브라우저 전쟁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MS 모바일 등....

예전 IE가 netscape를 무너뜨리고 정체되었던 브라우저 시장이 다시금 불이 붙는 것 같다.

사용자로서는 즐겁고, 개발자로서는 고통스럽다. 단말에서의 브라우저 개발이 쉽지 많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기능이 진정으로 완성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타 버전이라 그런지, 메모리 leak이 있는 것 같고, 몇몇 사이트에서는 심하게 느려지는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홈페이지들이 복잡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2008년 9월 2일 화요일

빌어먹을 AppStore

모 블로거에 의하면 6개월을 기다려야 개발자 등록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올리는 것도 애플의 검토를 추후 거쳐야 하고.

천천히 개발하면서 좀더 기다려 보다가 다른 방법을 찾아 봐야겠다. Jailbreak는 하기 싫었는데, 이걸 안하면 단말 개발을 할 수 없는 처지다.

사실 초기 app store 개발자로 등록하려다가 기간을 연장하려고 취소한 적이 있다. 아직 개발도 끝나지 않았는데, 등록해 봐야 날짜만 간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런 결과로 나타날 줄이야...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