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6일 수요일

안드로이드 2.2 Froyo

얼마전 새로운 안드로이드 2.2 Froyo가 발표되었다.

주요 Feature는 http://developer.android.com/sdk/android-2.2-highlights.html 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Feature들 중에 인상 깊은 몇몇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본다.

Multimedia Framework Stagefright

새로운 멀티미디어 framework인 stagefright가 발표되었다. 기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대부분은 구글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배포하였었는데, 단 한가지 multimedia framework만은 PacketVideo의 opencore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구글이 작업한 새로운 multimedia framework인 stagefright가 발표되었다.
기존의 opencore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너무 복잡하였고, 너무나 많은 리소스를 소모하였다.

stagefright는 그 구조도 단순하고, 적은 리소스를 사용한다.
현재는 지원되는 기능이 작다. mp3, mp4에 HTTP streaming 정도만을 지원한다. 그러나, 구글은 지속적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고, 어느순간 opencore를 완전히 대체하게 될 것이다.

Improved performance

성능에 있어서는 많은 영역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
  • Browser에는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탑재되었다.
  • Dalvik에 JIT가 적용되어 2x ~ 5x의 응용 프로그램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 메모리 관리 기능이 향상되어 어플리케이션 전환 및 low memory 상황에서의 대처도 보다 원활해 졌다.
  • 그래픽 성능 최적화를 통해 Flash 10을 원활히 지원한다. 여러 리뷰를 보면 안드로이드에서 Flash용 게임도 동작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Exchange 지원

일반 사용자에게는 큰 영향이 없지만, 기업에서는 Exchange를 많이 사용한다. 그 유명한 블랙베리도 Exchange를 잘 지원하기에 기업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다.

물론 iPhone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Exchange를 지원하였다.

이번에 안드로이드도 Exchange를 지원한다. 이로서 안드로이드도 기업 시장을 비로서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Bluetooth

보다 많은 bluetooth profile을 지원하면서, car kit으로 사용이 가능해 졌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많은 성능향상과 꼭 필요한 규격들이 포함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성능향상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이폰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반응성 등 성능이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성능 향상을 통해 아이폰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선것으로 판단된다.

Froyo 이후의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이 궁금해진다.

Froyo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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